나에게 주는 공짜 선물, 스포티파이 무료 음악 어플
노래를 무료로 들으세요, 단 광고랑 같이
안녕하세요. 선물 에디터 윈터입니다. 저는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8월 초부터 캐롤을 듣는 크친자인데요. 올해는 이것 저것 일이 바빠 10월의 문턱에 들어서야 캐롤을 켰습니다. 캐롤을 들을 때 보통 유튜브에서 올드 캐롤 플레이리스트를 골라 듣곤 했는데요. 전 아직 무료 요금제를 쓰기 때문에 화면을 끄면 노래가 끊긴다는 점이 제일 큰 애로사항이었죠.
우리나라에만 없었던 무료 음악 듣기 앱
광고가 제일 불편한 거 아니냐고요? 예전부터 공짜하면 대머리 된다는 말이 있지만.. 저는 공짜를 좋아합니다. 매달 나가는 돈을 아낄 수 있다면 그만큼 좋은 게 없는거죠! 고로 저는 광고를 그렇게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. 공짜로 좋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면 광고 시청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. 하지만 우리나라엔 아직 무료로 음악 듣는 앱이 없었어요.
운전할 때 노래를 들으면서 네비게이션을 켤 수 없다거나, 산책할 때 핸드폰 화면을 끄고는 노래를 들을 수 없다는 큰 불편함을 겪던 와중… 눈이 번쩍 뜨일만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!
스포트파이 무료 요금제 출시
그것은 바로… 무료 음악 어플 ‘스포트파이 프리’ 출시! 노래 사이에 광고를 듣기만 하면 구독료 없이 모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. 우리나라를 제외한 미국이나 유럽 시장 등에는 이미 시행되고 있었던 요금제입니다.
저는 몇 년 전에 스포티파이 앱을 몇 개월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요. 유튜브와는 다르게 노래에 최적화되어 있는 UI, 심플한 디자인 등이 제 맘을 흔들었습니다. 또 팟캐스트를 좋아하는 제게, 한 앱 안에서 다양한 ‘듣는 행위’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건 아주 매력적이었죠. 저는 신나서 스포티파이 앱을 다시 깔았습니다. 그리고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.
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캐롤을 듣고 있는데요. 이토록 편할 수가 없습니다. 생각보다 광고도 자주 안 나오고요. 저처럼 무료 음악 앱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유튜브의 경우 현재 유튜브 프리미엄을 가입하면 유튜브 뮤직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. 끼워팔기 의혹이 제기되며 공정위가 제재를 가할 예정인 가운데, 유튜브 뮤직 또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상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. 한국의 소비자들에게는 더 다양한 선택지가 생기게 되는거죠.
공짜라 안되는 것도 있어요
참! 단일 곡을 선택해서 스트리밍하는 것은 제한되니 주의해주시길. 하지만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 언제든 들을 순 있습니다.
또 시간당 노래 건너뛰기는 6회로 제한되어 있습니다.